10월20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37포인트 상승한 4751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최근 급락했던 케이프 시장이 반등에 성공하면서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로 마감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46포인트 상승한 7275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서호주에서 신규 수요의 유입이 늘어나고, 브라질에서 11월 선적 화물이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북대서양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늘어난 선복을 소화하기에는 다소 역부족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5만9203달러로 전일보다 207달러 하락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70포인트 상승한 4236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대서양 왕복항로와 흑해 지역에서 화물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시황을 견인했다. 태평양 수역은 북태평양에서 견조세가 지속됐지만, 나머지 항로에서는 주춤하면서 보합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8738달러로 전일보다 191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3618로 전거래일보다 8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은 멕시코만에서 곡물 선적이 늘어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 석탄 물동량의 강세로 호조세를 이어갔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271달러 상승한 4만87달러였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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