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물류기업 동방은 최근 삼성엔지니어링과 약 480억원 규모의 멕시코 도스보카스 지역 중량 기자재 해상운송 계약을 체결한 이후 연이어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오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1년 간 베트남 및 한국에서 출발해 말레이시아 사라왁으로 향하는 총 8항차의 중량물 해상운송 프로젝트다.
동방은 지난 2018년 8월 삼성엔지니어링과 중량물 해상운송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여러 건의 해상운송을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삼성엔지니어링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동방은 중량물 해상운송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지난 2006년 중량물 운송선인 자항선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지난해 1척을 추가 확보하는 등 꾸준히 자항선 선단을 확장해 현재 총 7척의 자항선을 운용 중이다.
동방 측은 “이러한 인프라와 업계 최고로 인정받는 기술력, 노하우를 바탕으로 카자흐스탄 유전확장공사 기자재 운송 등 수많은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향후에도 동방은 삼성엔지니어링을 비롯한 국내외 유수 EPC(설계‧조달‧시공)사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유가 상승에 따른 신규 물량 수주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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