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6일 인천신항 배후단지 복합물류 클러스터 입주기업 에스아이앤엘이 항만 배후단지 입주기업 및 인천 지역 최초로 ‘스마트 물류센터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도입한 ‘스마트 물류센터 인증’은 첨단·자동화된 물류센터 시설과 관리체계의 효율성, 안정성 등이 우수한 첨단물류센터에 인증 및 행정적·재정적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
에스아이앤엘은 차별화된 스마트 물류시스템과 운영 프로세스를 통해 고부가가치 제3자물류(3PL) 및 컨테이너작업장(CFS) 화물을 대상으로 화물 입출고, 보관, 유통, 가공, 운송을 아우르는 복합물류 시스템을 인정받아 예비인증 4등급을 획득했다.
예비인증은 본인증을 받기 전까지 효력을 유지하며, 물류시설 사용승인 후 1년 이내에 본인증을 받게 된다.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국토교통부 누리집과 한국교통연구원 인증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IPA 김종길 운영부문 부사장은 “에스아이앤엘㈜의 인증획득으로 스마트 물류 전환이 가속화되고 인천항 물류 역량이 강화될 것”이라며 “인천항을 고부가가치 화물 중심의 국제적인 물류 중심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스아이앤엘 박영일 대표는 “물류센터 첨단화를 통해 고객에게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향후 비철금속 전문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과 연계해 이커머스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도권 물류대행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전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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