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3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91포인트 상승한 4651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선복 부족과 10월 선적 신규 수요의 증가에 힘입어 호황을 이어갔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38포인트 상승한 7438을 기록했다. 케이프선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선복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면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서호주는 10월초 선적 화물들이 대량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서양은 모든 항로에서 견조한 수요를 지속하면서 강세를 지속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6만4785달러로 전일보다 1만1122달러 올랐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33포인트 상승한 3961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대서양 왕복항로를 비롯해 흑해와 남미에서도 활발한 성약 활동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북태평양에서 신규 화물이 유입되고 선복이 부족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7383달러로 전일보다 973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3349로 전거래일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10월 선적 건에 대한 선복 확보가 이어지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아시아 지역의 연휴가 종료되면서 시장 참여자들의 성약 활동이 증가하면서 상승 폭이 확대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390달러 상승한 3만7770달러였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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