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4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58포인트 상승한 4221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전날에 이어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94포인트 상승한 6474를 기록했다. 케이프선 시장은 견조한 수요와 태풍 영향으로 모든 항로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중국 항만이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체선이 심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상승 폭이 확대됐다. 대서양 수역은 9월말과 10월 중순 선적 화물이 유입되면서 강세를 이어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5만5922달러로 전일보다 6861달러 올랐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62포인트 상승한 3756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멕시코만에서 신규 유입은 다소 주춤했지만 대서양 왕복 항로에서 상승 폭이 확대되면서 시황을 견인했다. 또 흑해 곡물 수요도 꾸준했다. 태평양 수역은 북태평양과 호주에서 화물 유입이 이뤄지면서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5712달러로 전일보다 471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3210으로 전거래일보다 30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멕시코만을 제외한 대부분의 항로에서 보합세로 마감됐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에서 신규 화물의 유입이 둔화되면서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203달러 상승한 3만6814달러였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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