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3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299포인트 상승한 4163으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수프라막스선이 반등하면서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813포인트 상승한 6380을 기록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5598달러 상승한 4만9061달러를 기록했는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용선료 상승 폭은 최근 11년동안 두 번째로 컸으며, 기상 악화에 따라 악화됐던 시장이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 양대 수역에서 모두 신규 물동량이 늘어나면서 선복이 부족해 견조한 장세를 보였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99포인트 상승한 3694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대서양 왕복 항로에 유입된 신규 화물과 남미의 활동성 증가가 시장을 견인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 석탄을 비롯해 호주와 인도에서도 신규 수요가 늘어나 시황을 이끌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5241달러로 전일보다 374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3180으로 전거래일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대부분의 항로에서 보합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동남아 인도 등에서 신규 물동량이 늘어나면서 반등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166달러 상승한 3만6611달러였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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