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시장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영국 해운조사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16만㎥급 3중연료 디젤전기추진(TFDE) 엔진을 단 LNG선 용선료는 일일 6만7500달러를 기록했다. 7월의 6만600달러에서 11% 높다. 특히 대서양해역 용선료는 손익분기점인 7만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된다.
신예 LNG선 현물시장은 지난해부터 올해 초 겨울철 에너지 수요기에 15만달러까지 급등했다가 3월엔 3만달러대까지 하락하는 롤러코스터 시황을 보였다. 4월에는 5만달러대까지 회복된 뒤 6월 이후 6만달러대를 유지해왔다.
향후 국제적으로 환경규제가 심해지면서 중국 등 주요 국가에서 저탄소 연료인 LNG 수입을 늘릴 것으로 전망돼 LNG선 시황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노르웨이 선사 골라LNG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세계 LNG 교역량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1억9570만t을 기록했다. 수송거리를 반영한 톤마일 실적도 15% 증가했다.
특히 중국의 같은 기간 LNG 수입량은 3978만t을 기록, 최대 LNG 수입국이었던 일본(3889만t)을 따돌렸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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