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8월 23일부로 한국해양진흥공사 제2대 사장에 김양수 전 해양수산부 차관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김양수 사장은 1968년생으로 전주 상산고와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했으며 워싱턴주립대에서 해양정책학 석사 및 인천대에서 물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1년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해, 해양수산부 해양산업정책관, 대변인, 해양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차관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면서 해양수산 분야에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함께 탁월한 대·내외 협력·소통 능력 등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차관 재임시절 당시 출범 초기기관인 한국해양진흥공사의 자본금을 확충하고 조직을 확대해 공사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해운재건계획 이행기관으로 충실히 활동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는데 노력했다.
김양수 사장은 그간의 풍부한 근무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해양진흥공사의 기능을 확대하고, 해운재건계획을 차질 없이 수행해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임 사장의 임기는 2021년 8월23일부터 2024년 8월22일까지 3년이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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