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9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143포인트 상승한 3976으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선복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가 지속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346포인트 오른 5711을 기록했다. 이날 케이프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선복이 빠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은 화물 유입이 시황을 뒷받침하고 있다. 태평양 수역 역시 대부분의 항로에서 신규 유입이 늘어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3352달러 상승한 4만9059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47포인트 상승한 3754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남미를 제외한 항로에서는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케이프선의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태평양 수역은 북태평양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5040달러로 전일보다 395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3237로 전거래일보다 48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멕시코만과 남미에서 신규 화물의 유입이 이뤄지면서 대서양 수역은 견조세를 구현했다. 태평양 수역은 호주에서 감소세를 보였지만 인도네시아와 북태평양 지역이 시황을 견인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497달러 상승한 3만5690달러였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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