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8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176포인트 상승한 3833으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견조한 장세가 유지되고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에서 강세가 지속되면서 상승 폭이 더욱 확대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415포인트 오른 5365를 기록했다. 이날 케이프 시장은 대서양 수역이 시황을 견인했다. 브라질에서 9월 선적 화물의 유입이 크게 증가했고 북대서양 지역에서도 선복이 빠듯한 모습을 보였다. 서호주에서는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151달러 상승한 4만5707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90포인트 상승한 3707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대서양 왕복 항로를 비롯해 남미에서 9월 선적 화물이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 폭이 늘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태평양 수역은 북태평양에서 강세를 보였지만, 일부 선주들이 성약을 지연시키면서 싱승세가 제한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4645달러로 전일보다 465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3189로 전거래일보다 43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중국 항만의 체선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와 호주에서 신규 화물의 유입이 꾸준했다. 또 선물거래(FFA) 시장 강세 영향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533달러 상승한 3만5193달러였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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