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2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93포인트 상승한 3503으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케이프선에서 상승 폭이 확대되면서 BDI는 3500대에 진입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24포인트 오른 4608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브라질의 활황에 힘입어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성약 활동이 활발하면서 선복이 부족한 현상을 보였다. 북대서양에서도 신규 화물의 유입이 늘어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서호주 지역은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보합세에 머물렀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843달러 상승한 4만1500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34포인트 상승한 3550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흑해 곡물의 강세와 더불어 남미와 멕시코만에서도 화물 유입이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 석탄 유입이 꾸준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3626달러로 전일보다 257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3079로 전거래일보다 30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강보합세를 이어갔다. 대서양 수역은 멕시코만을 비롯해 흑해 남미 등 주요 항로에서 일제히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동남아 지역이 시황을 지지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408달러 상승한 3만3615달러였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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