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1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35포인트 상승한 3410으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약보합세를 보였던 케이프선에서 반등에 성공하면서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56포인트 오른 4384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전일 반등했던 서호주에서 선복이 늘어나면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브라질에서 신규 화물 유입이 늘어나고, 전일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 상승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됐다. 북대서양에서는 점차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756달러 하락한 4만657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40포인트 상승한 3516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은 흑해 곡물을 비롯해 대부분의 항로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선복이 늘어났지만 호주와 인도네시아에서 석탄 수요가 강세를 보였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3369달러로 전일보다 233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3049로 전거래일보다 17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강보합세를 이어갔다. 대서양 수역은 멕시코만에서 다소 주춤했지만, 흑해 등 주요 항로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로 향하는 석탄 물량이 강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237달러 상승한 3만3207달러였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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