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와 산업은행은 지난 6일 부산 공사 본사에서 친환경선박 지원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공동 투자 시 필요한 제반사항을 협의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6월29일 정부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해운산업 리더국가 실현전략에 포함된 친환경선박 보급계획의 일환으로, 해양진흥공사와 산업은행 간 친환경선박 지원을 위한 공동투자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두 기관은 본 협약 체결을 통해 국적선사의 신조선박 발주 또는 중고선박 매입 시 맞춤형 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며, 해양진흥공사에서 진행하던 폐선보조금 지급과 친환경설비 설치자금 특별보증 등의 다양한 사업과 연계가 가능해, 국적선사의 친환경선박 확보 방안에 대한 선택지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진흥공사와 산업은행은 “본 협약을 바탕으로 국적선사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환경규제 등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변화 속에서도 국내 해운산업이 중‧장기 경쟁력을 갖추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여, 장차 우리나라가 해운산업 리더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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