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0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4포인트 상승한 3375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케이프선에서 약보합세, 중소형선에서는 강보합세가 지속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4포인트 떨어진 4328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서호주와 브라질에서 신규 화물이 유입되면서 늘어났던 선복이 다시 소화되고 있다. 북대서양에서는 화물 유입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약세가 이어졌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338달러 상승한 4만1413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8포인트 상승한 3476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화주들이 성약 체결을 미루는 모습이 계속됐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에서 석탄 유입이 꾸준해 강보합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3136달러로 전일보다 86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3032로 전거래일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전일 주춤했던 멕시코만에서 다시 상승 폭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다른 항로에서도 견조세를 나타냈다. 태평양 수역은 동남아에서 신규 화물의 유입이 꾸준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567달러 상승한 3만2970달러였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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