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량이 6월에도 회복세를 띠었다.
중국교통운수부에 따르면 6월 한 달 동안 중국 항만이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2426만TEU 였다. 올해 1월부터 계속된 두 자릿수 증가세는 6개월 만에 멈췄지만 플러스 기조는 계속되고 있다.
연해항은 6% 증가한 2136만TEU, 하천항은 13% 증가한 291만TEU였다.
연해항만별 실적을 보면, 1위 상하이항은 14% 증가한 409만TEU, 2위 닝보는 12% 증가한 283만TEU였다. 상하이항의 취급량이 400만TEU를 넘어선 건 올해 1월 이후 처음이다.
3위 칭다오는 14% 증가한 214만TEU, 4위 광저우는 1% 감소한 203만TEU, 5위 톈진은 20% 증가한 201만TEU로 집계됐다.
선전항은 옌톈터미널의 코로나 감염자 발생에 따른 하역작업 지연과 항만 혼잡으로 16% 감소한 185만TEU를 기록, 칭다오 광저우 톈진에 밀려 6위로 떨어졌다.
이 밖에 7위 샤먼은 6% 증가한 107만TEU, 8위 잉커우는 8.3% 감소한 44만TEU로 집계됐다. 9위 광시베이부완(北部灣)항과 10위 롄윈강은 42만TEU를 기록했다.
6월 중국 전체 항만물동량은 3% 증가한 4억382만t이었다. 2개월 연속 4억t을 넘어섰다. 연해항만이 2% 증가한 3억5664만t, 하천항만이 8% 증가한 4718만t으로 각각 나타났다.
상반기(1~6월) 중국 전 항만 컨테이너 취급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억3818만TEU였다.
1위 상하이항이 14% 증가한 2294만TEU, 2위 닝보가 21% 증가한 1607만TEU, 3위 선전이 24% 증가한 1376만TEU를 각각 기록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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