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8월3일 미국 하와이 소재 동서문화센터(EWC)와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갖고 글로벌 기후변화와 해양수산 이슈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향후 3년간 ▲정보교환 ▲연구역량 강화 ▲공동 컨퍼런스 개최 ▲공동연구 등 상호 협력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앞으로 북극정책, 해수면상승, 태평양 소도서국가, 해양쓰레기 등 글로벌 이슈 해결에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KMI와 EWC는 2011년부터 함께 미국·러시아·캐나다 등 북극권 국가와 한국·중국·일본 등 비북극권 국가의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북태평양북극컨퍼런스(NPAC)를 공동 개최하고 있으며, 회의 결과는 매년 영문책자인 'The Arctic in World Affairs'로 발간되고 있다.
장영태 KMI 원장은 "기후변화와 해양수산 분야에서 전 지구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며, 글로벌 KMI의 위상을 제고하는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