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버테크놀로지의 물류부문 우버프레이트는 자국의 운송물류시스템업체인 트랜스플레이스(Transplace)를 22억5000만달러(약 2조58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우버는 지난 2017년 트랜스플레이스의 최대주주가 된 TPG캐피털과 7억5000만달러어치의 자사주를 맞교환하고 나머지를 현금으로 지불하는 조건으로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우버는 트랜스플레이스와 화주와 운송업체가 참여하는 물류플랫폼을 구축해 화주에게 제품 수요 변동, 물류 시장의 변화와 리스크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트럭회사에겐 공차율을 줄이고 화물 흐름을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우버프레이트는 이번 인수로 내년 말까지 조정 후 EBITDA(이자·세금·상각 전 이익) 기준 수지 균형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2017년 서비스를 시작한 우버프레이트엔 트럭회사 7만곳과 안호이저부시인베브 네슬레 LG 등 수천개 화주가 이용하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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