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9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60포인트 상승한 3214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케이프선의 폭등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파나막스선은 하락세, 수프라막스선은 강보합세 시황이 이어졌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15포인트 상승한 4056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전날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서호주에서 8월 중순 화물이 유입되고, 선박 지연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으면서 상승세로 전환됐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대서양 수역은 전일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에서 반등하면서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358달러 상승한 3만7403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62포인트 하락한 3342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시황을 지지했던 흑해에서도 둔화됐다. 이외 항로에서도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항로별로 시황이 엇갈리면서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3011달러로 전일보다 491달러 내렸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2928로 전거래일보다 17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이 시황을 견인했다. 멕시코만에서 선복이 타이트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호주와 북태평양 화물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긍정적인 분위기를 유지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166달러 상승한 3만1142달러였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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