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2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45포인트 상승한 3103으로 마감됐다. 벌크 시장은 케이프선과 수프라막스선의 강세가 지속되고, 파나막스선의 하락 폭이 감소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16포인트 상승한 3629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태풍의 영향으로 선박 운영에 차질이 생기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브라질에서도 꾸준하게 신규 화물이 유입되면서 상승 곡선을 그렸다. 하지만 북대서양에서는 약세가 계속됐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661달러 상승한 3만295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7포인트 하락한 3550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흑해에서는 곡물 유입이 꾸준했지만 대서양 왕복 항로에서 약세를 보이는 등 혼조세를 나타냈다. 태평양 수역은 성약이 부진하면서 상승세가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3859달러로 전일보다 158달러 내렸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2842로 전거래일보다 35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멕시코만의 활황에 힘입어 대서양 수역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성약 활동은 활발했지만 적체된 선복으로 인해 보합세에 머물렀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331달러 상승한 3만85달러였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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