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3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72포인트 하락한 3228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갔던 선물거래(FFA) 시장이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케이프선을 비롯한 모든 선형에서 약세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20포인트 하락한 3650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FFA 시장 하락과 함께 서호주에서 성약 활동이 감소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브라질에서 8월 선적 화물이 유입되면서 단기 조정에 그칠 가능성도 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6달러 하락한 3만3338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00포인트 하락한 3970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남미 지역의 8월 선적 화물의유입이 기대되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성약을 미루면서 시장을 관망하고 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태평양 수역은 선복이 늘어나면서 하락세가 계속됐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7731달러로 전일보다 166달러 내렸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2865로 전거래일보다 17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강세를 보였던 흑해 곡물 수요가 둔화되면서 대서양 수역은 보합세로 마감됐다. 태평양 수역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선복이 늘어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168달러 하락한 3만864달러였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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