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3338을 기록했다. 이날 벌크 시장은 케이프선에서 하락 폭이 확대된 반면 중소형선에서는 상승세를 기록하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BDI는 전일보다 45포인트 하락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41포인트 하락한 3690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서호주에서 기존 화물들이 처리된 이후 신규 화물의 유입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폭락했다. 브라질은 성약 활동의 저조와 전일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에서 부진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2248달러 하락한 3만4427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18포인트 상승한 4237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은 활발한 성약 활동으로 선복이 부족한 상황이고, 태평양 수역은 호주와 인도네시아 신규 화물이 꾸준하게 유입됐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6216달러로 전일보다 1024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2939로 전거래일보다 9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도 파나막스 시장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항로에서 강세를 이어갔다. 대서양 수역은 흑해 지역에서 곡물 선적이 강세를 보였고, 태평양 수역도 성약이 계속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700달러 상승한 3만1294달러 수준이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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