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선업협동조합은 29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대륙상운 김일동 회장을 제8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지난 2017년 7월 장성호 동신해운 회장에게 조합 이사장직을 물려준 뒤 4년 만에 다시 조합 수장에 복귀했다.
김일동 신임 이사장은 당선 인사에서 “조합원사의 기대에 부응해 봉사와 희생하는 자세로 조합과 조합원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예선수급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공제사업을 내실있게 활성화해 예선업의 위상과 조합원사의 권익을 높여 나가겠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김 이사장은 부산동아고와 목포해양대 항해학과를 나왔고 서울대 해양정책최고과정을 수료했다. 모교인 목포해양대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를 받았다. 예선업협동조합 5대 이사장과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부회장, 인천항만공사(IPA) 항만운영위원을 지냈다. 현재 희양장학재단 상임이사를 맡고 있다.
신임 이사장 임기는 2021년 7월1일부터 2025년 6월30일까지 4년간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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