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교통운수부가 공컨테이너 확보에 만전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최근 중국 교통운수부 조충 부부장은 “공컨테이너의 대량 회송이 어려운 상황 하에 주요 간선항로의 공급이 지속적으로 부족해짐에 따라 해상운임이 폭등했다”며 “공컨테이너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통운수부에 따르면 중국의 컨테이너 제조기업들이 생산성을 극대화한 결과, 월간 컨테이너박스 생산능력은 50만TEU에 달했다. 5월 주요 항만의 공컨테이너 부족율은 1.3%로 개선됐다.
또한 중국 수출항로의 선복 및 컨테이너공급을 대폭 늘렸다. 1~5월 각 주요 선사들의 북미항로 선복은 551만TEU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유럽항로 선복도 전년 대비 38% 늘었다.
조충 부부장은 “선사들로 하여금 중국의 수출항로 선복 공급을 지속 확대토록 인도하며 컨테이너의 회전 효율을 제고시켜 국제물류공급사슬의 안정적인 흐름을 보장하는 한편, 항만에서 비용징수 관리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교통운수부는 코로나19 방역과 운송 등을 동시에 수행해 민생물자, 방역물자 등 중점물자의 운송을 보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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