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2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3119를 기록했다. 이날 벌크시장은 전반적으로 조정에 돌입했다. 또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에서 하락세가 계속돼 중대형선에서 하락 폭이 확대됐다. BDI는 전일보다 71포인트 하락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70포인트 하락한 3783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지역별로 시황이 엇갈렸다. 북대서양은 견조세를 이어갔지만 호주와 브라질 등에서는 약세로 전환됐다. 태평양 수역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212달러 하락한 3만2816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73포인트 하락한 3432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케이프선과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대서양 수역의 경우 남미에서는 강보합세가 지속됐지만 북유럽에서는 약세로 전환됐다. 태평양 수역은 북태평양과 동호주에서 화물 유입이 늘었지만 단기용선 선박이 늘어나면서 하락세로 마감됐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2347달러로 전일보다 203달러 내렸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2840으로 전거래일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FFA의 약세 영향으로 상승세가 둔화됐다. 대서양 수역의 경우 남미 흑해 등 주요 항로에서 강보합세를 유지했지만 태평양 수역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60달러 상승한 2만8358달러 수준이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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