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1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3190을 기록했다. 이날 벌크시장은 지난 주말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에서 하락 전환되고, 최근 급등에 따른 조정이 발생하면서 중대형선에서 하락했다. 수프라막스선은 강보합세를 이어갔다. BDI는 전일보다 28포인트 하락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76포인트 하락한 3953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FFA 시장의 급락으로 BCI는 4천대 밑으로 내려왔다. 호주에서 신규 화물의 출하와 선복 확보가 지연되고 있고, 브라질에서도 성약 활동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2569달러 하락한 3만4028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39포인트 하락한 3505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최근 3주간 이어진 급등에 대한 부담감으로 조정이 발생하면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은 북유럽 멕시코만 등에서 강보합세를 지속했지만 활동성이 줄어들었다. 태평양 수역은 급격한 시장 변화로 화주들이 성약을 미루고 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2550달러로 전일보다 102달러 내렸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2825로 전거래일보다 23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은 상승세가 성약 활동이 줄어들면서 다소 꺾였다. 대부분의 항로에서 7월 선적을 중심으로 수급이 재편중이라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태평양 수역은 동남아 석탄 수요를 중심으로 시황을 지지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181달러 상승한 2만8298달러 수준이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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