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8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420을 기록했다. 이날 벌크시장은 최근 반등했던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이 다시 하락되면서 전반적으로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BDI는 전일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74포인트 하락한 2393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양대 수역에서 모두 약세 시황을 나타냈다. 대서양 수역은 브라질에서 선복 과잉이 계속되고 있지만 7월 선적 건은 다소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978달러 하락한 2만2815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39포인트 상승한 2993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광물 화물이 부진했지만 곡물 수요가 강세를 보여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동남아에서 석탄 선적이 강세를 보였지만 동북아 지역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 약보합세를 기록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8446달러로 전일보다 124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2479로 전거래일보다 18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은 주요 거점 항로에서 성약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견조세를 이어갔다. 태평양 수역은 신규 수요가 늘어나면서 상승세를 유지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102달러 하락한 2만5764달러 수준이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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