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7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428을 기록했다. 이날 벌크 시장은 케이프선이 하락세를 지속했지만 하락 폭을 줄여가면서 회복세를 나타냈다. 외신에 따르면 4~5월 케이프 시장이 단기간 급등세를 보인 이후 5월 하순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철광석 가격도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수요도 꾸준해 기대감은 높은 편이다. BDI는 전일보다 10포인트 하락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57포인트 하락한 2467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지난주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이 상승세로 마감되면서 점점 회복세를 보였다. 하지만 양대 수역에서 모두 선복 과잉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144달러 하락한 2만3793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1포인트 상승한 2954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은 곡물 수요가 강세를 보였지만 광물 화물이 부진하면서 상승 폭은 제한됐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태평양 수역은 석탄 수요가 꾸준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8570달러로 전일보다 388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2461로 전거래일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흑해와 남미 등 주요 곡물 거점 항로에서 강세로 선복 부족 현상이 지속됐다. 태평양 수역은 중국에서 석탄 수요가 늘어나면서 시황을 지지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58달러 오른 2만5866달러 수준이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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