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국적선사 고려해운, 천경해운, 남성해운의 신규항로 서비스인 ‘NKT’가 개설됐다고 1일 밝혔다.
이들 국적선사는 상호 간에 1500~1600TEU급 선박 3척을 투입해 인천-광양-부산-홍콩-서커우-램차방-방콕-램차방-호찌민-인천을 주 1회 기항한다. 이 서비스에 운용된 <스타쉽 아퀼라>호는 지난달 24일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에 첫 입항을 했다.
NKT는 올해 들어 인천항에 신설된 3번째 컨테이너 항로 서비스다. 공사 측은 인천항 컨테이너 정기 서비스가 NKT와 카페리 항로 10개를 포함해 총 65개가 됐다고 전했다.
공사 측은 “이번 신설 서비스로 인천항과 태국을 잇는 컨테이너 항로가 새롭게 개설돼 중국과 베트남, 태국을 동시에 기항하는 서비스로 물동량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방콕, 람차방 등 태국 2개항에 기항해 인천-태국간 수출입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정행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항과 태국을 잇는 신설 서비스로 인천항의 경쟁력 증대와 수도권 화주‧포워더의 선택 폭이 넓어질 것”이라며 “신규 항로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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