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568을 기록했다. 벌크 시장은 주 중반까지 케이프선과 수프라막스선은 하락세가 계속됐지만 파나막스선은 상승세를 보이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BDI는 전일보다 28포인트 하락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71포인트 하락한 3018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중국 제철소들이 철강 생산 마진이 위축됨에 따라 브라질에서 선적되는 철광석 수요가 감소하면서 양대 수역에서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8779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41포인트 상승한 2801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곡물 수요가 늘어나면서 시황을 견인했다. 태평양 수역에서는 호주와 북태평양에서 소폭 상승했지만 중국으로 향하는 석탄 화물이 감소하면서 보합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8111달러 수준이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2455로 전거래일보다 49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부진이 지속되면서 향후 전망은 다소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태평양 수역은 동북아 항로에서 선복이 남는데다 인도네시아 화물의 유입이 부진하면서 약세가 계속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6631달러였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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