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6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754를 기록했다. 이날 벌크 시장은 중대형선의 부진이 계속됐다. 반면 수프라막스선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BDI는 전일보다 55포인트 하락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73포인트 하락한 3572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주초까지 강보합세를 유지했던 태평양 수역에서도 아시아 일부 국가들의 휴일 영향으로 하락 전환됐다. 대서양 수역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수요가 부진하면서 하락세가 계속됐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628달러 하락한 3만4985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42포인트 하락한 2767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보합세를 유지했던 태평양 수역에서 선복이 늘어나면서 하락 전환됐다. 대서야 수역은 북유럽과 남미에서 조용한 모습을 보이면서 침체가 지속됐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8563달러로 전일 대비 266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2492로 전거래일보다 42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경우 북유럽을 비롯해 흑해 지중해 등 항로에서 신규 수요의 유입이 꾸준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멕시코만과 남미에서도 프론트홀을 중심으로 견조세를 나타냈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로 향하는 운임이 높게 이뤄지면서 강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81달러 상승한 2만8020달러 수준이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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