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선사 NYK는 폐선정보공개플랫폼인 선박재활용투명성이니셔티브(SRTI)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일본 선사로는 NYK가 최초다.
지속가능해운이니셔티브가 주재하는 SRTI는 세계 각국의 선사 화주 투자기관 등이 참가하는 정보공개 플랫폼이다. 참여한 선사가 자체적으로 자사선 해체 정책과 실시 상황을 SRTI 웹사이트에 공개해 선박 해체 프로세스의 투명성을 높이고 화주 은행 투자기관 보험회사 등 이해 관계자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출범했다.
NYK는 SRTI에 참가해 폐선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안전·환경·인권을 장려하는 선박재활용을 촉진한다는 구상이다.
선박에는 양질의 철이 다량 포함돼 있어 재생자원으로 적절히 재활용하는 것이 순환 경제 실현을 위해 중요하다. 다만 선박 해체 과정에서의 산업재해나 환경오염이 해결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 2009년 국제해사기구(IMO)는 선박 해체 기준을 제시한 선박재활용협약(홍콩 협약)을 채택함으로써 발효를 위해 각국의 비준이 진행되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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