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2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750을 기록했다. 이날 벌크 시장은 케이프선과 수프라막스선은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파나막스선은 하락세로 전환됐다. 외신에 따르면 케이프선은 중국에서 철광석 수요가 꾸준해 태평양 수역은 물론 대서양 수역에서도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 운임 인상의 폭이 확대되고 있다, BDI는 전일보다 40포인트 상승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63포인트 상승한 4077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중국을 비롯해 유럽에서도 철광석 수요가 늘어나면서 북대서양 수역에서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브라질에서 중국으로 철광석 선적이 꾸준하면서 태평양 수역도 강세를 이어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2565달러 상승한 3만5475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하락한 2686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북대서양 왕복 항로에서 소강 상태를 보이면서 하락 전환됐다. 하지만 대서양 수역은 수확이 대부분 마무리된 남미 곡물의 수출이 꾸준했고, 태평양 수역은 북태평양과 인도네시아에서 화물 유입이 늘어났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6315달러로 전일 대비 1157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2037로 전거래일보다 60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5월 멕시코만 화물의 유입이 증가하고, 남미와 흑해 지역의 곡물 수요가 지속되면서 대서양 수역은 강세가 지속됐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641달러 상승한 2만3753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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