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1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710을 기록했다. 이날 벌크 시장은 주춤했던 케이프선이 급등하면서 BDI는 전일보다 238포인트 상승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559포인트 상승한 4014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의 급등 영향을 받아 양대 수역에서 모두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은 브라질에서 철광석 수요가 크게 늘어났고, 태평양 수역은 주요 화주들이 성약 체결에 나서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BCI는 지난 10월 이후로 6개월만에 4천대를 돌파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078달러 상승한 3만832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33포인트 상승한 2690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모든 항로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서양 수역은 북유럽을 비롯해 남미에서도 신규 수요가 유입됐다. 태평양 수역은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화물의 유입이 증가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5158달러로 전일 대비 2066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977로 전거래일보다 52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이 시황을 견인했다. 태평양 수역은 동남아 석탄이 중국과 인도로 꾸준히 출하되고, 북태평양 곡물 유입이 늘어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23달러 상승한 2만3112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