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9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085를 기록했다. 지난 주 벌크 시장은 부활절 연휴 이후 케이프선은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중소형선은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BDI는 전일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25포인트 상승한 2883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철광석 주요 화주들의 성약 활동이 활발했고, 우크라니아 캐나다 등 북대서양 선적 철광석의 유입이 늘어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중국의 철강 생산 제한으로 제철소 생산 마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주보다 2793달러 상승한 2만6246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57포인트 하락한 2003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부활절 연휴 이후 주요 곡물 수출국들의 화물 유입이 더디게 이뤄지면서 대부분의 항로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중국의 대두 분쇄가공의 부진이 대두에 대한 수요를 제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1452달러로 전주 대비 2156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780으로 전거래일보다 6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반면 태평양 수역은 중국과 인도에서 석탄 구매가 재개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주보다 375달러 상승한 2만2070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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