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7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127을 기록했다. 이날 벌크 시장은 케이프선의 강세가 이어진 반면 중소선형은 하락세가 계속됐다. 케이프선은 유럽과 중국의 연휴가 종료되면서 성약 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BDI는 전일보다 35포인트 상승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81포인트 상승한 2709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서호주에서 주요 화주들이 성약 활동에 나서면서 태평양 수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브라질은 철강 가격 상승에 따른 철광석 수요가 증가하면서 활기를 띠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667달러 상승한 2만4900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73포인트 하락한 2358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휴일이 종료됐지만 주요 화주들은 성약 체결보다 향후 방향성 파악에 집중하면서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2839달러로 전일 대비 600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792로 전거래일보다 17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주요 항로에서 선복이 적체되는 가운데 신규 화물의 유입은 더디면서 약세가 계속됐다. 태평양 수역은 약보합세가 유지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92달러 하락한 2만2069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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