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운송된 냉동냉장(리퍼) 컨테이너가 중국 양산항에서 하역 후 임항신편구 양산개방구검사구역 세관검사냉동냉장고로 운송돼 방호복을 착용한 세관원이 전 과정 폐쇄검사를 실시함으로써 임항신편구 양산개방구검사구역 프로젝트가 정식으로 운영 개시됐다.
상하이동성물류원구투자개발유한회사의 첸신 총경리는 “이번에 운영 개시된 플랫폼은 현재 국내 최대의 개방구 통합검사플랫폼”이라며 “양산개방구검사구역 세관특수감독구역 내의 유일한 냉동냉장고로 그 핵심 기능은 세관개방구의 냉동냉장품 검사”라고 전했다.
냉동냉장고 내 온도의 안정성을 보증하기 위해 이 프로젝트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PIR 단열판 지붕을 사용했다.
양산항개방구 세관검사냉동냉장고 프로젝트의 총 건설면적은 1만6511평방미터이며, 주 건물은 단층 대형 철골구조물로, 4개의 냉동냉장고와 35개의 검사 게이트를 갖추고 있으며, 총 용적은 2만3000t에 달한다.
양산개방구검사구역 세관검사냉동냉장고 프로젝트 건설관리부 고천예 경리는 “냉동고 내에 아주 정밀한 수준의 바닥을 깔고 좁은 폭의 고가 랙을 설치해 창고 가용면적과 운영효율을 최대화했다”고 말했다.
동시에 냉동냉장고에 스마트 생산운영관리시스템을 채택, 상하역설비의 스마트조작 을 실현, 작업과정의 스마트 예비연습 및 자동재고점검을 가능케 했다. 더불어 전방위적으로 가시화된 감시시스템을 구축해 냉동냉장고 각개 위치별로 실시간 감시체제를 갖췄다.
상하이항은 지난해 4350만TEU의 컨테이너 처리량을 기록, 세계에서 유일하게 4000만TEU를 돌파한 항만이 됐다. 그 중 양산항 컨테이너취급량은 처음으로 2000만 TEU를 돌파해 양산국제허브항 지위와 생산서비스 등급이 강화됐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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