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271를 기록했다. 이날 벌크 시장은 용선주들이 성약을 미루면서 모든 선형에서 하락세로 전환됐다. BDI는 전일보다 48포인트 하락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77포인트 하락한 2305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항로별로 시황이 엇갈렸다. 동호주 석탄과 서호주 철광석 수요가 모두 감소했지만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에서는 수요가 꾸준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28달러 상승한 2만2496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75포인트 하락한 2983을 기록했다. 최근 벌크시황을 견인했던 파나막스 시장은 용선주들이 시황을 관망하면서 성약 활동이 부진해 하락세를 기록했다. 남미 곡물 수요는 꾸준했지만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에서도 하락하면서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236달러로 전일 대비 323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2128로 전거래일보다 7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북유럽과 흑해에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남미에서는 강보합세가 유지됐지만 신규 수요는 주춤한 상황이다. 태평양 수역은 주요 항로에서 수요가 꾸준해 강보합세가 유지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385달러 상승한 2만7230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