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980을 기록했다. 이날 벌크 시장은 전일과 비슷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지난 2010년 9월 이후 10년 6개월 만에 2천포인트를 돌파했다. BDI는 전일보다 79포인트 상승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07포인트 상승한 2157로 마감했다. 케이프 시장은 서호주에서 3월 선적 선박 확보에 나서면서 태평양 수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대서양 수역은 강보합세가 이어졌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843달러 상승한 1만9582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0포인트 하락한 2218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남미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였지만 북유럽에서 선복이 늘어나면서 대서양 수역을 중심으로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태평양 수역은 북태평양과 인도네시아 등 주요 항로에서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3608달러로 전일 대비 23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2017로 전거래일보다 48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남미와 멕시코만은 강세를 기록한 반면 흑해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태평양 수역은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849달러 상승한 2만3220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