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강 연안에서 내항해운사업을 벌이는 광둥성주장해운(GNG오션쉬핑)이 LNG(액화천연가스) 연료를 쓰는 소형벌크선 50척을 신조 발주한다.
현지 외신에 따르면 GNG오션은 6억6000만위안(약 1140억원)을 투자해 내년 3월 말까지 신조선을 도입할 예정으로, 현재 조선소 선정 입찰에 돌입했다.
이 선사는 오는 5월까지 2000t(재화중량톤) 3000t급 선박을 25척씩 착공하는 일정으로, 조선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소형벌크선엔 LNG와 저유황유를 함께 쓸 수 있는 2중연료엔진이 설치된다. 이 엔진은 그동안 LNG연료탱크 공간 확보가 가능한 대형 케이프사이즈나 중형 포스트 파나막스에 주로 장착돼 왔다.
선박용 LNG연료 수요가 늘어나면서 장강 연안에 들어서는 LNG 연료 공급 인프라 개발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GNG오션은 광둥성 광저우시에 본사를 둔 국영 해운조선기업인 광둥성해운그룹 계열사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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