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욧카이치항의 지난해 물동량이 두 자릿수로 감소했다.
욧카이치항관리조합에 따르면 2020년 욧카이치항의 무역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 대비 14% 감소한 17만4700TEU에 그쳤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수출과 수입 모두 하락세를 띠었다. 특히 수출 주요 품목인 자동차 부품과 화학약품이 감소하면서 3년 만에 20만TEU 아래로 떨어졌다.
적재 수출컨테이너는 11% 감소한 7만6435TEU, 적재 수입컨테이너는 14% 감소한 7만8082TEU, 공컨테이너는 26% 감소한 2만183TEU였다.
수출 품목별 실적은 합성수지가 인도 등지의 수요 증가로 22% 증가하면서 1위로 올라선 반면 2019년 1위였던 화학약품은 22% 감소하며 3위로 내려앉았다. 자동차부품은 18% 감소했지만 2위 자리를 유지했다. 합성수지와 화학약품이 1년 만에 1위와 3위 자리를 바꿨다. 4위 고무제품은 24%, 5등 산업기계는 31% 급감햇다.
수입은 1위 목제품이 22% 감소한 반면 2위 기타 일용품은 14% 증가했다. 이 밖에 3위 합성수지는 6%, 4위 화학약품은 11%, 5위 수지는 25% 감소했다.
수출국가별로 1위 중국행은 17%, 2위 한국행은 2%, 3위 대만행은 10% 감소한 반면 4위 태국행은 1%, 5위 인도행은 8% 증가했다. 수입에선 1위 중국발이 8%, 2위 인도네시아발이 18%, 3위 필리핀발이 23%, 4위 태국발이 16%, 5위 한국발이 1% 감소하는 등 상위 5개국이 모두 부진을 보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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