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9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항 협력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하나은행과 4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상생펀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PA와 하나은행이 공동 조성한 동반성장 상생펀드는 저금리 대출을 통해 경영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기금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경영난을 겪는 인천항 협력 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성됐다.
IPA와 하나은행 간 업무협약 체결로 인천항 협력기업은 시중금리보다 약 1% 포인트 낮은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다.
IPA는 지난 2018년부터 수협, 기업은행과 4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이번 하나은행과 40억원을 추가로 조성하면서 80억원으로 상생펀드 규모가 늘어났다. 이번에 조성된 펀드는 하나은행 전 지점을 통해 2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IPA 안길섭 사회가치실장은 “하나은행과의 상생펀드 확대 협약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인천항 협력기업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천항 협력기업과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은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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