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해 인천항 물동량 증대에 기여한 포워더, 화주사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포워더 및 화주 인센티브는 이달 26일까지 IPA 홈페이지를 통해 자체 집계 실적을 사전 접수한다. 이후 실적 검증을 거쳐 최종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공사는 지난해 인천항 컨테이너 화물 수출 물동량이 전년 대비 300t 이상 증가한 포워더에게 하우스 선하증권(House B/L)을 기준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중소 물류업체를 위해 소량 화물 실적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소 화물 증가량 기준을 300t으로 설정했다.
아울러 인천항 미주항로 이용 화주와 리퍼(냉동‧냉장) 및 전자상거래 화물을 처리한 화주도 인센티브 신청이 가능하다. 지난 한 해 동안 ▲인천항 미주 직항 항로를 통한 만재 컨테이너 수출입 실적이 있는 화주 ▲인천항을 통해 리퍼 컨테이너 수출입 실적이 있는 화주 ▲인천항을 통한 전자상거래 화물 수출입 실적이 있는 화주 등이 지급대상이다.
IPA는 이번 인센티브 사전 신청 절차 간소화를 위해 대표 홈페이지 내 인센티브 신청 메뉴를 신설했다. 기존 전자우편과 실물 등기우편 접수의 번거로움을 온라인 신청과 진행 현황 제공으로 대체해 시간·비용을 절감하고 고객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PA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은 “코로나19로 불안정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수출입에 힘쓰고 있는 여러 업체에 수익과 성장이 돌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인천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인센티브 정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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