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03 10:29

항만 기능인력 양성으로 청년일자리 창출한다

경남도, ‘항만 기능인력 양성과정’ 교육 실시


경상남도는 기능인력 수요 급증에 대비하고, 항만 분야 청년일자리 창출 도모를 위해 상반기 ‘항만 기능인력 양성과정’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는 경남 주도의 우수 항만 인력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도비 자체사업으로 운영한다. 전액 도비 지원으로 교육생은 추가비용 부담 없이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항만 기능인력은 항만 현장에서 하역장비 운영과 조작을 담당하는 항만현장 근로자로, 교육생은 취업에 필요한 항만 분야 3종 자격증(컨테이너크레인, 지게차 및 트레일러) 취득을 목표로 이론과 실습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경남도는 올해 1월 항만 기능인력 양성 전문기관인 한국항만연수원(부산연수원)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으며, 한국항만연수원(부산연수원)은 3월2일부터 4월9일까지 6주 동안 단기간 집중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대상은 서류접수일 기준 도내에 거주하는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며, 선발된 교육생은 교육 수료일까지 도내 주소지를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

희망자는 응시원서, 주민등록등본, 운전경력증명서 등 필요서류를 준비해 경남도 해양항만과로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식은 경남도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접수기간은 1일부터 23일까지(토·일요일 및 공휴일 제외)다. 25일 면접 시행 후 최종 20명을 선발하게 되며, 합격자 명단은 26일 경상남도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항만 기능인력 양성 교육생 모집 및 교육과정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남도청(해양항만과,  055-211-3917) 및 수탁기관인 한국항만연수원부산연수원(교육지원과, 051-718-081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최근 2년간 교육 수료생의 자격증 취득률과 교육생 만족도를 살펴보면 90% 이상으로 매우 높은 편이다. 또한, 한국항만연수원은 교육기간 종료 후 항만 관련 기관으로 수료 교육생들을 추천해 교육과 취업을 연계한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김춘근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진해 신항 등 항만 확장에 따른 항만 기능 인력 수요를 도내 미취업 청년들의 항만 관련 자격증 취득과 취업 지원을 연계함으로써, 항만 기업의 인력난 해소 및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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