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보안공사(BPS)가 선원 밀입국 등을 감시하기 위해 최첨단 드론을 투입한다.
BPS는 부산항에 접안된 요주의 선박과 선원들의 불법행위 등을 감시하기 위한 첨단 스마트 드론(무인비행장치)을 도입, 15일부터 본격 운영에 나섰다고 밝혔다.
BPS가 도입·운영에 들어간 드론은 움직이는 대상을 인식해 화면을 확대, 이동경로를 지속적으로 추적하며 6방향 듀얼비전과 물체 거리를 측정하는 ToF센서를 장착하고 있다. 또한 장애물의 신호간섭에도 안정적이고 정교하게 비행하기 때문에, 시야 확보에 취약한 야간에도 효율적으로 감시가 가능하다.
BPS는 이번 도입으로 감시형 드론 장비를 모두 6대 보유, 부산항의 보안체계 운영에 더욱 만전을 기하게 됐다.
BPS 관계자는 “이번 첨단 드론 도입·운영으로 감천항 일대 선원들의 밀입국 예방은 물론, 더욱 강화된 보안감시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BPS는 2016년부터 청경들을 대상으로 드론 역량교육을 시행해 현재 9명이 운용자격 취득, 현업에서 드론을 운영하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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