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지난 2일 ‘국민과 함께하는 여수광양항 만들기’ 대국민 제안 접수 결과 총 270건의 제안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공사 측은 지난해 국민제안 50건에 불과했던 예년에 비해 비약적으로 증가했으며 광양항 발전과 공사와의 소통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접수된 제안 중 이메일 등을 통한 일반 공모제안은 50건, 카카오톡을 통한 제안은 220건에 달했다.
제안의 주된 내용은 ▲광양항 서비스 개선 ▲항만 특화 동반성장 방안 ▲4차 산업 등 혁신기술 도입 방안 ▲항만시설·공사에 대한 불편사항 개선 등이었다.
공사는 이번 제안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카카오톡 등 상시 제안채널 운영을 통해 대국민 제안의 무턱을 낮춘 것을 주된 요인으로 분석했다.
공사는 이번에 접수된 제안을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평가한 뒤 12월 중 우수 제안을 선정·시상한다. 이후 선정된 제안을 대상으로 실제 적용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YGPA 차민식 사장은 “이번 제안 발굴에서 보여주신 광양항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발굴된 제안을 토대로 광양항의 규제개선과 시설 이용과정이나 공사에 대한 불편사항 등을 지체없이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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