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항이 사상 최초로 월간 실적 400만TEU를 돌파했다.
중국 상하이국제항그룹(SIPG)에 따르면 상하이항은 지난 10월 상하이 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420만3000TEU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362만9000TEU에서 15.8% 성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거리두기로 소비재 수요가 증가 북미지역에서 세계 전역으로 확대하면서 상하이항은 개항 이래 처음으로 월간 400만TEU를 넘어섰다. 종전 최고기록은 올해 7월의 390만3000TEU다.
누계 물동량은 아직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1~10월 물동량은 3586만1000TEU로, 지난해 동기의 3648만5000TEU에 비해 1.7% 부족하다. 하지만 현재의 흐름대로라면 연간 물동량도 지난해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10월 전체 화물량은 4% 증가한 4828만t을 기록, 4개월 연속 증가했다. 2017년 5월의 5000만t을 넘어서진 못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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