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24일 해운·항만 분야 신규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우수 초기 창업 기업에게 도약 기회를 제공하는 ‘2020년 인천항 두드림(Do-Dream)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IPA가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해 온 항만특화 창업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현재까지 13개의 창업기업을 선정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시제품 제작과 마케팅 비용을 지원했다.
참여대상은 항만·물류·해양·환경·안전 산업분야의 창업 7년 이내 초기 창업기업이다. 비대면 및 4차산업 분야에 대한 가점이 신설되면서 새로운 창업기업을 육성할 수 있게 됐다.
IPA는 이 사업을 통해 총 3개 기업에 각각 2000만원의 창업육성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제2회 언택트 창업 해커톤 수상기업인 알피엠코퍼레이션은 지원대상 3개 기업 중 1개사로 우선 선정돼 이번 공모에서는 2개사만 선발한다.
공사에 따르면 그간 이 사업에 선정된 기업들은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제1회 창업 해커톤을 통해 선발된 쉐코는 시제품 제막을 완료했으며, 신용보증기금 퍼스트펭귄형 창업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참여 희망 기업은 오는 30일까지 인천대학교 창업지원단 홈페이지와 상생누리 사이트에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IPA 안길섭 사회가치실장은 “해운항만 분야의 신규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적극 육성하면서 인천 지역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선발 기업에게는 인천항 테스트베드 제공 등 공사가 보유한 자원을 활용한 추가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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