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만 물동량이 4개월 연속 상승곡선을 그렸다.
중국교통운수부에 따르면 9월 중국 항만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 동월 대비 8% 증가한 2453만TEU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 이후 넉 달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다.
연해항만이 7% 증가한 2159만TEU, 하천항이 13% 증가한 292만TEU였다. 특히 상하이가 3개월 연속 380만TEU를 넘어서는 등 주요 항만에서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항만별로, 1위 상하이가 4% 증가한 385만TEU, 2위 선전이 23% 증가한 283만TEU, 3위 닝보가 14% 증가한 273만TEU를 각각 냈다. 선전항은 폭발적인 성장세로 닝보항을 3위로 밀어내고 2위에 올라섰다. 선전항이 닝보항을 제친 건 지난해 12월 이래 처음이다.
4위 광저우는 2% 증가한 204만TEU, 5위 칭다오는 7% 증가한 192만TEU였다.
6위 톈진은 7% 성장한 176만TEU, 7위 샤먼은 13% 성장한 106만TEU, 8위 잉커우는 9% 성장한 50만TEU, 9위 롄윈강은 지난해와 같은 41만TEU, 10위 다롄은 60% 감소한 32만TEU 순이다. 중국 10대 항만 중 다롄만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이며 순위도 꼴찌로 떨어졌다.
중국 항만의 9개월간 누계 실적은 1% 감소한 1억9260만TEU를 기록했다. 상하이항이 4% 감소한 3165만TEU, 닝보가 0.5% 증가한 2136만TEU, 선전이 2% 감소한 1891만TEU를 처리하며 상위권을 형성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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