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23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0년 인천광역시 일·생활균형 우수기업 공모전’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인천상공회의소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공동 주관했고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을 선정했다. 인천 지역 소재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일‧생활과 관련된 ▲실천사항 ▲실천과정 ▲균형제도 등을 심사했다.
IPA는 ▲시차출퇴근 등 유연근무제 운영 ▲연차 사용 및 정시퇴근 촉진 ▲출산과 육아 지원 제도를 통한 집중도 높은 업무 환경 조성 등 일과 삶의 균형 뜻하는 ‘워라밸(Work-life balance)’을 실천하고자 하는 노력을 인정받아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남성 직원의 육아휴직을 활성화하고 지원하기 위한 움직임이 눈에 띄었다. 먼저 남성 육아휴직 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대폭 확대했다. 아울러 육아휴직에 대한 직원들의 부담을 줄이고자 상조회를 통해 휴직 지원금을 부여하고 캠페인과 간담회를 개최해 육아휴직을 장려했다.
IPA 홍경선 경영부문 부사장은 “워라밸 문화가 중요시되는 현재, 일생활 균형 문화 조성과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게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것 같다”며 “워라밸 문화를 확산시켜 모든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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