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17일 항만환경분야 공동연구 추진을 통한 인천항 환경관련 이슈 해결을 위해 PEMSEA(동아시아해양환경관리협력기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PEMSEA 보유 환경분야 연구자료 공유를 통해 인천항과 동아시아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연구를 추진하기 위해 체결됐다.
PEMSEA는 1994년에 결성된 유엔개발계획(UNDP)의 지역협력 프로그램이다. 사무국은 필리핀 마닐라에 있으며 동아시아해역 환경 개선을 위한 국가 간 협력체제를 구축해 생태계 보호와 연안 해양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향후 IPA는 PEMSEA의 환경분야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동아시아 해역과 인천항 해양환경 이슈를 분석할 계획이다.
IPA 홍경선 경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PEMSEA와 협력관계를 구축했다”며 “IPA의 해양환경분야 국제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한 만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천항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업무협약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면으로 진행됐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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